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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뇌졸중, 겨울보다 더 위험하다?! 폭염 속 뇌 건강 지키는 법

by ART_BOXER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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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열사병이나 탈수, 식중독 등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무서운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뇌졸중’입니다. 흔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졌지만, 실은 여름철에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 뇌졸중이 왜 위험한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쉽고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에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

뇌졸중은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뉩니다. 이 중 여름철에 특히 위험한 것은 뇌경색입니다. 왜일까요?

 

체내 수분 손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죠.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전(피떡)이 잘 생깁니다.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압의 급격한 변화
실내외 온도차, 에어컨 바람, 햇빛 노출 등으로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고 혈압이 급변하면 뇌혈관에 무리가 가면서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혈류 감소
더위로 인해 말초 혈관이 확장되면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산소 공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즉, ‘여름이라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금물! 특히 8월~9월은 뇌경색 발생률이 높은 시기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BE FAST’ 기억하세요! 뇌졸중 골든타임 대응법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1분, 1초가 생명과 후유증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질환이죠.

전문가들은 뇌졸중 증상과 대처법을 ‘BE FAST’라는 단어로 요약합니다.

  • B (Balance):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균형 상실
  • E (Eyes): 한쪽 시야 흐려짐, 시야장애
  • F (Face): 얼굴의 한쪽이 처짐
  • A (Arms):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
  • S (Speech): 말이 어눌하거나 잘 안 나옴
  • T (Time): 위 증상이 있다면 즉시 119에 신고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더라도 안심해선 안 됩니다. 이는 뇌경색 전조 증상인 ‘일과성 허혈 발작(TIA)’일 수 있어 경고등이 켜진 것과 같습니다.

젊다고 안심? 요즘은 20~30대도 위험하다!

예전에는 뇌졸중이 60대 이상 고령자에게서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흡연, 당뇨, 고혈압 등 위험 요인을 가진 청년층도 결코 예외가 아니죠.

가벼운 어지럼증, 한쪽 팔다리가 힘 빠지는 증상, 말이 어눌해짐 등은 절대 무시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여름 건강관리법

예방은 치료보다 중요합니다. 아래 수칙만 잘 지켜도 여름철 뇌졸중의 많은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 하루 8잔 이상 물 마시기
  • 음료 대신 순수한 물 또는 전해질 음료 권장

건강한 식단

  • 염분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
  • 지나친 음주는 NO, 가벼운 아침 식사로 혈당 유지

규칙적인 운동

  • 무더위 시간대는 피하고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가벼운 운동
  • 스트레칭산책으로 혈액순환 촉진

만성질환 관리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꾸준한 약 복용과 관리 필수
  • “고혈압 약 평생 먹어야 해서 싫다”는 생각은 금물!

약물 중단 금지

  • 특히 뇌경색 이력이 있어 항혈전제를 처방받았다면 임의로 끊지 말 것
  • 복용 약 리스트를 가족과 공유해 두면 응급 시 유용

응급 상황 시 꼭 기억하세요

  •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 가능
  • 6시간 이내 혈전제거술, 경우에 따라 24시간 이내도 시도 가능
  • 곧바로 119 신고 → 전문 병원 이송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대응

마무리: 여름철에도 뇌졸중은 현실입니다

폭염 속에서 뇌졸중은 우리를 조용히 위협합니다.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수분 섭취, 온도차 조절, 생활 습관 개선, 만성질환 관리까지 총체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BE FAST’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절대 지체하지 말고 바로 119에 신고하세요. 이 여름, 우리의 뇌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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